0. Intro
“Fox in socks,
Knox in box,
six sick bricks…”
- Fox in socks (Dr.Suess)
오늘은 Tongue Twisters, 잰말놀이를 가져왔다.
미국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었을 닥터 수스의 문장.
요샌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는 거 같더라
https://m.youtube.com/watch?v=_RAIDsIuaqg

영문학에서는 이러한 압운과 라임으로 말장난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따지고 보면 어릴 때부터 이런 걸 꽤나 잰말놀이로 보고 배우는 느낌이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도 이런 기법들이 들어가있고,
가깝게는 타블로의 영어 랩에도 보면 이런 요소가 꽤 들어가있곤 하다.
... 자, 저는 여러분이 뭐라고 말할 지 압니다.
“닥터 수스 우리 학교 출신이잖아.”
알게 뭡니까, 닥터 수스 얘기 이제 지겨워요. 까놓고 얘기해봅시다.
닥터 수스는 이런 식으로 라임을 맞췄다고요.
fafloozle이랑 saznoozle
문학계에서는 이런 걸 사기라고 부르죠.
- 코난 오브라이언, 다트머스 대학 축사에서 (유튜브링크)
코난 오브라이언도 언급한 바로 그 닥터 수스 되시겠다.
여담이지만 저 fafloozle과 saznoozle은 그냥 닥터 수스 작가가 압운 맞추려고 만든 단어다 (...)
책장을 한번 싹 정리할 때, 이런저런 책들을 꽤 버렸더랬다.
그리고 닥터수스 동화책들을 발견했고, 이건 내가 집어다 내 방 책장에 꽂아뒀다.
가끔 영어 발음이 굳어간다 생각될 때 꺼내서 읽어보곤 한다.

비슷한 거로는 'Tikki Tikki Tembo'가 있다.
이름이 ' Tikki Tikki Tembo-no Sa Rembo-chari Bari Ruchi-pip Peri Pembo'인 아이 이야기.
이쪽은 수한무, 寿限無랑 비슷한 이야기다.
1. 학교 수업

여전히 41%.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이 한번 끝났으니 이제 다시 우다다 들어야할 시간이다.
밀린 것들 싹 채우려면 아무래도 고난의 행군이 될 거 같은 느낌.
그래도 파이썬이나 데이터베이스 같이 1주에 한번씩 강의가 추가되는 강의들은 확 몰아서 들어버리는 보람이 있을 거 같다.
2. 노션
수업도 손을 못대고 있었는데 노션이야 뭐 달라진 게 있을리가.
그래도 학교 스케쥴 같은 걸 적어놔서 꽤 도움이 되고 있다. 출석수업이라던가.
3. 정보처리기사
그래서 이렇게 노션이고 수업이고 다 던져두고 친 시험은 과락.
잘 아는 문제들이고, 맞출 수 있었던 문제들중 실수가 많았다.
가채점 보면서 다시 복기하는중.
2회에는 제대로 따내야지.
4. 토이프로젝트
소소한 문제들이 있다.
야후 API가 미국시간에 맞춰서 날아오는 느낌이라, 한국 시간으로 아침에는 꽤 그래프가 평평하다.
당장 잡을까, 싶다가도 어차피 서버랑 디비 올리면 나중에 수정될 문제로 두고 있어서 일단은 두는 중.
서버 아키텍처를 짜고, 설계 검증을 하는 중이다.
다음 날 장 예측으로 머신러닝도 돌려보려 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공부가 될 거 같다.
야후 서비스에 장애가 터지니 내 사이트도 데이터를 못 받아와서 같이 장애가 생기는 (...) 일도 있었어서 수정했다.
남의 문제에 덩달아 내 코드의 허점도 발견했던 셈.
자세한 건 여기에 올려두었다.
5. 구글 스터디 잼
수업이랑 같이 병행하면서 구글 스터디 잼을 다시 끌어 올려볼 생각이다.
아무리 그래도 클라우드나 AI는 들어야지 싶어서.
과외수업이 2개나!
6. Code in Place

스탠퍼드에서 하는 공개 강의인 Code in Place가 당첨되었다.
수업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목요일 저녁으로 맞춰놨다.
과외수업까지 병행하려니 이거 참 바빠질 거 같다
7. 일본 개발자 커뮤니티에 투고 해본 이야기(2)
시리즈물로 2편을 올렸다.
Static 페이지에서 React로 전환한 이유, 그리고 전환하며 사용한 것들,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하는지를 정리해서 올렸다.
하도 안쓰고 있어서 일본어도 유지할 겸, 뭔가 했다는 흔적도 남길 겸 매주 한번씩은 올려보려고 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여기 올린 글들을 기반으로 다시 쓰는 작업을 하니, 다음 편은 운영하며 겪었던 것들을 묶어서 올려보면 되려나 싶다.
https://qiita.com/RinRie_3R/items/312ed5624c6e12b71c88
元ゲームデザイナーが家族のためウェブサイトを作った話(2) - Qiita
元ゲームデザイナーが家族のためウェブサイトを作った話(2) 一言結論:画面を3タブに分け、サーバ状態はTanStack Queryに寄せたことで、UXと実装コストの両方が改善しました。 これは、自作の
qiita.com
8. 그로스톡
그로스톡 행사 이전에 약속이 있어서 참석을 못할 거 같았다가 시간이 생겨서 부랴부랴 참석했다.

사회적 기업 언급이 있어서 예전에 만들던 프로젝트가 생각났다.
이런저런 해외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쭉 모아둔 사이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너무 정보 나열 위주라 만들다 일단 보류한 프로젝트.
연사로 등장한 회장님이 공개한 이력서를 보니
'바쁘게 살면 저정도로 사람이 일을 해낼수 있구나...' 같은 생각부터 들었다.
안그래도 요새 '프로그래밍에 뭔가를 좀 더 해보고 싶은데 어떡할까...' 같은 생각을 좀 하고 있긴 하다.
어학... 은 보통 누구나 다 하니 좀 미묘하고. 뭔가 다른 도메인이랑 프포그래밍이 시너지가 나면 굉장한 느낌이라, 그런 쪽으로 고민을 하는중.
9. Outro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오늘 키워드가 생각났다. six. 잰말놀이에서 꺼냈던 그 단어인데, 장르에 따라 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주사위의 눈은 6이고, 보통 6을 가장 행운의 수로 여기곤 한다.
그리고 6이 나올 확률은 적기에, 꽤 귀한 것으로 취급되곤 한다.
(룰북에 따라선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작년 고티를 휩쓸었던 명작, 발더스게이트3는 Dungeon & Dragons의 룰을 모태로 만든 게임이다.



아까까지 6을 이야기하다 왜 20이지? 싶으실 수도 있겠다.
이 게임에서 주사위는 20면체다. 소드코스트에서는 6이 그저 그런 의미로 변하는 마법.
여담이지만, 이 발더스게이트는 개인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전설의 오우거 배틀' 이후로 간만에 본 게임기획이 하드캐리한 게임이라 평가중.
마작과 비슷한 게 trpg라, 플레이할 줄 아는 사람 넷이 모이는 게 참 힘들다.
이 게임은 그걸 컴퓨터랑도 가능하게 했고, 게임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GM역할도 해준다!
심지어 4명이서 접속해서 같이 세션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불편을 해소해주는 게임시스템이라니, 이런 신선함은 꽤 오랜만이다.
주사위는 난이도를 무작위로 올리기도 하고, 내려주기도 하지만, 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릴 때, 펌블이 나도 보통 빠르게 다음 수를 찾게 된다.
그로스톡에서도 그렇고, 이야기를 듣다보니 떠오른 말이 있다.
'지금은 아쉽겠지만, 그 아쉬운 걸 잘 정리해서 다음 프로젝트에 잘 써먹어보자고'
- 같이 일하던 동료
확실히, 여러 번 코인을 넣고 스타트 버튼을 다시 누를 수 있는 건 어른의 특권이긴 하다.
2회 시험도 다시 잘 준비해봐야겠다. 아무래도 시험이 주사위 놀이가 되면 좀 그러니까.
말 그대로 '실력으로' 주사위 눈을 6을 띄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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